성유물의 등급과 분류기준
가톨릭에서는 성유물을 3등급으로 나누었다.
1등급은 위의 사진과 같이 성인의 유해,
2등급은 성인의 유품,
3등급은 살아 생전 성인의 몸에 닿았거나 성인의 시신에 닿은 물건
유명한 성유물
성녀 베로니카가 예수의 얼굴을 닦은 천 조각,
예수의 옆구리를 찔렀다는 롱기누스의 창,
예수를 못 박는데 사용했다는 *성정(聖釘),
*성정이란 聖(성스러울 성) + 錠(덩어리 정) 예수님의 손과 발을 십자가에 박을 때 사용한 못을 의미한다.
예수의 수의로 알려진 토리노의 수의,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힐 때 흘렸다는 피(성혈: 聖血) 등이 있다.
최후의 만찬에서 썼다는 성배도 당연히 성유물이다.
예수가 머리에 썼다는 가시관(면류관)의 가시 조각,
예수가 태어났을 때 담았다는 말 구유의 조각...
롬바르디아 철관(철관을 제작할 때 예수의 몸에 박혔던 못인 성정 중 하나를 펴 발려서 붙였다고 한다)
그외...
성모 마리아와 관련된 성유물
12사도들에 관계된 성유물
그러나 이 유물들의 진위는 알 길이 없다.
---------예수, 마리아, 12사도와 관련된 유물에는 등급을 매기지 않는다.
※ 2017년에 시성성에서 성유물의 등급을 insigni와 non insigni의 2단계로 정립하면서 사실상 3등급 성유물의 개념을 폐지
( insigni는 성인의 유해 전체 내지는 유해의 주요한 부위를 말하며, non insigni는 유해의 작은 파편 내지는 성인/복자에 의해 사용된 유품 등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