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창작물

스킬 0개로 시작하는 헌터생활 - 5편

greentworkshop 2024. 12. 12. 00:48

<re 0>

 


[총 3개의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업적 보상으로 2개의 스킬을 획득하였습니다.]
[총 1개의 특성을 획득하였습니다.]
[섀도우 울프를 처치하여 2400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
[...9lv을 달성하였습니다. 다음 레벨까지 476경험치]
[처치 대상과의 레벨차이가 심합니다. 경험치가 추가로 정산됩니다.]
[480경험치가 추가로 정산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10lv을 달성하였습니다.]
[10lv을 달성하여 직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직업은 플레이어의 행동양식을 참고하여 자동으로 3가지가 추천됩니다.]
[※단 직업 선택시 타 직업으로의 변경은 불가합니다.]

"10lv부터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데?"
"뭐? 너 벌써 10lv이야?"
"10lv이면 높은거야?"
"언론에 공개된 최고레벨이 11lv이였거든"
"그럼... 개 높은거네"
"그치, 그나저나 직업 시스템은 또 뭐야? 나도 보여줘봐"
"잠깐만, 업적 보상으로 스킬이 생겼는데 이것만 확인해보고"
"너 스킬도 생겼어? 잘됐다! 드디어 스킬 0개 탈출이네!"
"그치!"
-어디보자... 일단 스킬 확인
+
스킬명 : 불굴의 의지(A-)[P]
 소유자가 강철같은 정신을 갖게 합니다.
 소유자에게 부여되는 모든 상태이상 효과를 20% 감면합니다.
 
스킬명 : 무모한 돌진(C+)[A] 
 쿨타임 : 90초
 소모마나 : 50
 엄청난 기세로 상대방의 일점을 꿰뚫는다.
 데미지는 속도 스탯에 비례하여 적용된다.
 30% 확률로 상대방의 방어를 완전 무시한다.
 ※ 단 스킬 시전시 방향전환 불가능
+
-A급 스킬이라고..? 드디어 내 인생에도 이런날이 오는구나...
-아까 특성도 있다고 한 것 같았는데, 특성은 얼마나 좋은거려나? 혹시 막 S급  나오는건 아니겠지?
-특성 확인
+
특성명 : !@#%$&*(?)
 경고! 등록되지 않은 특성입니다.
 특성 활성화시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이건 또 뭐야... 왜 항상 내 특성은 이런식이지?
"왜 안좋은 스킬이라도 떴어?"
"아니, 글쎄 나한테 또 이상한 특성이 생겨서"
"무슨 특성인데?"
"저번처럼 이름에 막 이상한 문자들이 떠있어"
한참을 골똘히 보다가 말을 꺼낸다
"진짜 이상하긴하네... 뭐 아무튼 사용만 안하면 되는거니까!"
"그치"
"그나저나 너 아까 직업선택 할 수 있게됐다고 했잖아. 혹시 지금 보여주면 안될까?"
"그래, 뭐 어차피 언젠가는 선택해야 되는거니까"
-직업 선택
+
1.[창술사(C+)]
 중거리형 무기를 사용하며 둔기로 사용하거나 상황에 따라 창을 투척할 수도 있다.
2.[권투사(B-)] 
 단거리형 주로 주먹이나 권갑을 사용하며 화려한 연속동작으로 적을 농락할 수 있다.
3.[가드(C)] 
 설명...
※주의! 직업 선택시 변경할 수 없습니다.
+
"가드, C등급"
같이 상태창을 보며 하나씩 설명을 읽어 내려가던 중 
마지막 직업의 설명란을 클릭하자 화면이 이상하리만치 치직거리기 시작했다.
"어? 이거 갑자기 왜 이러냐"
그러더니 곧 마지막 직업란 밑에 또 하나의 직업이 추가되었다.
+
...
4.[탐貪(?)]
 『네가 갖지 못한 모든것을 탐해라, 너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진자를 원망하라, 
 모든 것을 가질때까지 집어삼켜라, 추악한 심연을 욕망으로 가득 채우자』
+
"탐? 분명 직업 선택은 3개라고 했는데?"
"갑자기 무슨 소리야, 직업 전부 3개 맞잖아?"
"음? 넌 가드 밑에 이거 안보여?"
"가드가 마지막 직업이잖아?"
-뭐지? 혼란스럽네...
안전빵으로 간다면 제일 높은 B등급 권투사를 선택하는게 맞지만...
딱 봐도 엄청 유니크해 보이는데... 이건 못참지...
-'4번' 선택
선택과 동시에 상태창에서 메세지가 출력됐다.
[직업이 선택되지 않아 전직의 기회가 소멸됩니다.]
"어?"
"어?"
"아니 너 뭐해! 이 좋은 직업들을 날리면 어떡해!"
"아... X 조졌ㄴ-"
그때 또 다른 메세지가 출력됐다.
상태창이라기에는 너무 이질적인 메세지였다.
그러나 마치 어디서 본 것 같이 익숙한...
『직업을 선택하였습니다.』
『貪이 깊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누가 깨어나?
『貪이 스킬들을 보며 입맛을 다십니다.』
『貪이 스킬'불굴의 의지'를 포식했습니다.』
-어...
『貪이 스킬'무모한 돌진'을 포식했습니다.』
-어..?
『貪이 스킬'분노의 포효'을 포식했습니다.』
-이런-
『貪이 특성'진화'을 포식했습니다.』
-씨X 
『貪이 모든 스킬과 특성을 포식하고 만족스러운 듯 입맛을 다십니다.』
『貪이 스킬과 특성을 소화하기 위해 잠에 빠집니다. 남은시간 23:59:58』
"내 스킬 돌려줘!!!!!!"
"꺄아아악!!"
단전에서부터 올라온 절규에 바로 병원에서 퇴출당했다.
"아... 진짜 조졌다"
이렇게 길바닥에 나앉으니 파산한 사람의 기분이 조금은 이해가 될 것도 같다.
"방금전까지 스킬 나와서 좋아하더만 또 왜 난리야?"
"그게... 있었는데, 없어"
"그게 뭔소리야?"
문득 상태창이 경고해주던 내용이 떠올랐다.
 [경고! 등록되지 않은 특성입니다.
 특성 활성화시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아... 빌어먹을
"저기요? 아저씨 대답좀 해보세요"
-또 제자리 걸음이다...
"야! 대답좀 해보라니까?"
"씨바아아아아!!!!!!"
"아악! 깜짝이야! 아, 좀!"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잘가라"
"야! 나 버리는거야?"
"진짜 버리는거야? 야!"
-그렇게 치열하게 발버둥쳤지만 이제 내 인생에 한 줄기 희망조차도 없어보였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기 전까지는...

+
'최후의 날'까지 남은시간 8732:13:56 
사용 가능한 스킬 0개
+
『소화까지 남은시간 23:59:58』


스킬 0개로 시작하는 헌터생활 - 5편

<re 0>

[총 3개의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업적 보상으로 2개의 스킬을 획득하였습니다.]
[총 1개의 특성을 획득하였습니다.]
[섀도우 울프를 처치하여 2400경험치를 획득하였습니다.]
[...9lv을 달성하였습니다. 다음 레벨까지 476경험치]
[처치 대상과의 레벨차이가 심합니다. 경험치가 추가로 정산됩니다.]
[480경험치가 추가로 정산되었습니다.]
[축하합니다! 10lv을 달성하였습니다.]
[10lv을 달성하여 직업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직업은 플레이어의 행동양식을 참고하여 자동으로 3가지가 추천됩니다.]
[※단 직업 선택시 타 직업으로의 변경은 불가합니다.]

"10lv부터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는데?"
"뭐? 너 벌써 10lv이야?"
"10lv이면 높은거야?"
"언론에 공개된 사람들 중에 최고레벨이 11lv이였거든"
"그럼... 개높은거네"
"그치, 그나저나 직업 시스템은 또 뭐야? 나도 보여줘봐"
"잠깐만, 업적 보상으로 스킬이 생겼는데 이것만 확인해보고"
"너 스킬도 생겼어? 잘됐다! 드디어 스킬 0개 탈출이네!"
"그치!"
-어디보자... 일단 스킬 확인
+
스킬명 : 불굴의 의지(A-)[P]
 소유자가 강철같은 정신을 갖게 합니다.
 소유자에게 부여되는 모든 상태이상 효과를 20% 감면합니다.
 
스킬명 : 무모한 돌진(C+)[A] 
 쿨타임 : 90초
 소모마나 : 50
 엄청난 기세로 상대방의 일점을 꿰뚫는다.
 데미지는 속도 스탯에 비례하여 적용된다.
 30% 확률로 상대방의 방어를 완전 무시한다.
 ※ 단 스킬 시전시 방향전환 불가능
+
-A급 스킬이라고..? 드디어 내 인생에도 이런날이 오는구나...
-아까 특성도 있다고 한 것 같았는데, 특성은 얼마나 좋은거려나? 혹시 막 S급  나오는건 아니겠지?
-특성 확인
+
특성명 : !@#%$&*(?)
 경고! 등록되지 않은 특성입니다.
 특성 활성화시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
-이건 또 뭐야... 왜 항상 내 특성은 이런식이지?
"왜 안좋은 스킬이라도 떴어?"
"아니, 글쎄 나한테 또 이상한 특성이 생겨서"
"무슨 특성인데?"
"저번처럼 이름에 막 이상한 문자들이 떠있어"
한참을 골똘히 보다가 말을 꺼낸다
"진짜 이상하긴하네... 뭐 아무튼 사용만 안하면 되는거니까!"
"그치"
"그나저나 너 아까 직업선택 할 수 있게됐다고 했잖아. 혹시 지금 보여주면 안될까?"
"그래, 뭐 어차피 언젠가는 선택해야 되는거니까"
-직업 선택
+
1.[창술사(C+)]
 중거리형 무기를 사용하며 둔기로 사용하거나 상황에 따라 창을 투척할 수도 있다.
2.[권투사(B-)] 
 단거리형 주로 주먹이나 권갑을 사용하며 화려한 연속동작으로 적을 농락할 수 있다.
3.[가드(C)] 
 설명...
※주의! 직업 선택시 변경할 수 없습니다.
+
"가드, C등급"
같이 상태창을 보며 하나씩 설명을 읽어 내려가던 중 
마지막 직업의 설명란을 클릭하자 화면이 이상하리만치 치직거리기 시작했다.
"어? 이거 갑자기 왜 이러냐"
그러더니 곧 마지막 직업란 밑에 또 하나의 직업이 추가되었다.
+
...
4.[탐貪(?)]
 『네가 갖지 못한 모든것을 탐해라, 너가 갖지 못한 것을 가진자를 원망하라, 
 모든 것을 가질때까지 집어삼켜라, 추악한 심연을 욕망으로 가득 채우자』
+
"탐? 분명 직업 선택은 3개라고 했는데?"
"갑자기 무슨 소리야, 직업 전부 3개 맞잖아?"
"음? 넌 가드 밑에 이거 안보여?"
"가드가 마지막 직업이잖아?"
-뭐지? 혼란스럽네...
안전빵으로 간다면 제일 높은 B등급 권투사를 선택하는게 맞지만...
딱 봐도 엄청 유니크해 보이는데... 이건 못참지...
-'4번' 선택
선택과 동시에 상태창에서 메세지가 출력됐다.
[직업이 선택되지 않아 전직의 기회가 소멸됩니다.]
"어?"
"어?"
"아니 너 뭐해! 이 좋은 직업들을 날리면 어떡해!"
"아... X 조졌ㄴ-"
그때 또 다른 메세지가 출력됐다.
상태창이라기에는 너무 이질적인 메세지였다.
그러나 마치 어디서 본 것 같이 익숙한...
『직업을 선택하였습니다.』
『貪이 깊은 잠에서 깨어납니다.』
-누가 깨어나?
『貪이 스킬들을 보며 입맛을 다십니다.』
『貪이 스킬'불굴의 의지'를 포식했습니다.』
-어...
『貪이 스킬'무모한 돌진'을 포식했습니다.』
-어..?
『貪이 스킬'분노의 포효'을 포식했습니다.』
-이런-
『貪이 특성'진화'을 포식했습니다.』
-씨X 
『貪이 모든 스킬과 특성을 포식하고 만족스러운 듯 입맛을 다십니다.』
『貪이 스킬과 특성을 소화하기 위해 잠에 빠집니다. 남은시간 23:59:58』
"내 스킬 돌려줘!!!!!!"
"꺄아아악!!"
단전에서부터 올라온 절규에 바로 병원에서 퇴출당했다.
"아... 진짜 조졌다"
이렇게 길바닥에 나앉으니 파산한 사람의 기분이 조금은 이해가 될 것도 같다.
"방금전까지 스킬 나와서 좋아하더만 또 왜 난리야?"
"그게... 있었는데, 없어"
"그게 뭔소리야?"
문득 상태창이 경고해주던 내용이 떠올랐다.
 [경고! 등록되지 않은 특성입니다.
 특성 활성화시 영구적인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아... 빌어먹을
"저기요? 아저씨 대답좀 해보세요"
-또 제자리 걸음이다...
"야! 대답좀 해보라니까?"
"씨바아아아아!!!!!!"
"아악! 깜짝이야! 아, 좀!"
"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 잘가라"
"야! 나 버리는거야?"
"진짜 버리는거야? 야!"
-그렇게 치열하게 발버둥쳤지만 이제 내 인생에 한 줄기 희망조차도 없어보였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기 전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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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날'까지 남은시간 8732:13:56 
사용 가능한 스킬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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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까지 남은시간 21:47:42』